로어 올림푸스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누워서 그날 업데이트된 웹툰을 보는 게 나의 일상이 되었다. 주로 네이버 웹툰을 즐겨 보는데 신작이 떴길래 클릭했다가 새로운 느낌의 웹툰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로어 올림푸스였다. '그림체가 굉장히 특이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라고 쓰여 있길래 한국 작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레이첼 스마이스가 인터뷰한 걸 보게 됐는데 원래 그녀의 직업은 그래픽 다자이너였다고 한다. 감독이 되는 게 그녀의 꿈이었는데 뉴질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일하면서 바로 감독으로 전향하는 것보다는 감독처럼 전체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하는 만화 작가가 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녀가 우연히 <기기괴괴>를 보게 되면서 '나도 그려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신기신기)
네이버 웹툰에도 정식 연재되기 전에 '도전 만화', '베스트 도전'이 있는 것처럼 '캔버스'가 있다고 한다. 아마추어 작가들을 발굴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현재 많은 인기 작가들이 이 관문을 거친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캔버스에 업로드된 작품이 눈에 띄어 발굴된 작가가 레이첼 스마이스란 것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북미 기준,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6000천만 뷰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로어 올림푸스 첫 연재
라인 웹툰에서 2018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했고 네이버 웹툰에서는 2020년 8월에 첫 연재를 시작했다. 현재는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도 작품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 글로버 웹툰 플랫폼인 라인웹툰에서 북미 1위 웹툰으로 역수출을 이뤄낸 한마디로 인증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로어 올림푸스를 검색하면 외국인들이 팬아트부터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정말 인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라인 웹툰에서는 매주 일요일에 한번 연재되고 있고 네이버 웹툰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2번 연재되고 있다.
로어 올림푸스 줄거리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인 하데스와 봄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고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이다. 너무 많은 디테일을 적으면 흥미가 떨어지니 직접 한 컷 한 컷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굉장히 섬세하게 묘사되고 있다.
(어릴 때 홍은영 작가님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고 전집까지 모았던 나로서는 오랜만의 접하는 신화 이야기가 굉장히 반가웠다!! 그때는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었는데 로어 올림푸스를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 참고로 로어 올림푸스는 15세 이용가! 참고하시길!
로어 올림푸스, 다음 화 미리 보는 방법
네이버 웹툰은 무료지만 다음 화를 미리 보고 싶을 때는 어플 '네이버 시리즈'에서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필요한 쿠키 개수 - 대여 쿠키 2개, 소장은 3개이다.(쿠키 하나당 100원)
네이버 웹툰에 업데이트된 로어 올림푸스는 95화이고 라인 웹툰은 현재 시즌2 163화까지 나와있어서 나는 북미 버전을 보고 있다. 영문판이라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 검색해가면서 매주 일요일에 보고 있다;;
Lore Olympus | WEBTOON (webtoons.com)
로어 올림푸스 책
로어 올림푸스 1권이 올해 10월 5일에 출간될 예정이다!
Amazon, Barnes & Noble, Books A Million, Bookshop.org 등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 시즌2가 진행되고 있고 작가님이 시즌3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나는 3권이 다 나오면 그때 사야겠다!)
로어 올림푸스 뜻
마지막으로 로어 올림푸스에서 로어가 무슨 뜻이지? 하고 단어를 검색해보니
lore
(특정 주제에 대한) 구전 지식;구비 설화, (민간) 전통
이런 뜻이란다.('대충 신화란 느낌이구나'했던 기억...)
원래 웹툰을 보지 않았던 사람 또는 새로운 웹툰 리스트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웹툰이다!
(내가 북미권에 살았다면 쿠키 구웠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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