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생활습관

 

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학교를 왕복으로 오가며 걷고 수업 듣기 위해 캠퍼스 안에서 이 건물 저 건물로 이동하면서 걷지, 그래도 지금보다는 훨씬 많이 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외출도 잘 하지 않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줄었고 집에서 음식을 매번 해 먹기 귀찮다 보니 배달을 많이 시키게 되었다. 이전에는 배달도 중국집이나 패스트푸드 정도로 범주가 작았다면 요즘은 주꾸미 볶음, 베트남 요리 등 점점 메뉴가 다양화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배달음식은 간이 세기 때문에 식단 조절하는데 적합하지 않다.(솔직히 담백한 음식보다는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이런 생활 습관이 지속이 되면서 어느새 역대급 몸무게를 달성하게 되었다. 

 

살이 찌고 난 후 느끼는 증상

 

살이찌면 일단 '몸이 무겁다'라는 느낌을 스스로 받게 된다. 마치 살에도 인격이 있는 것처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고 하는 느낌이다. 분명히 내 몸이고 내 살이지만 다른 개체처럼 움직여서 아주 당황스럽다. 이전에는 허리가 넉넉하던 청바지 이건만 이제는 자크를 올리기 힘들다거나 턱의 경계가 사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내가 항상 걱정되는 건 살이 찌는 것도 찌는 건데 내장비만이다. 내장비만의 정의는 '복부에 체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복부비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나는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또 라면을 자주 먹기 때문에 음식을 줄여야 함에도 자꾸 먹게 되니 자연스럽게 내장비만이 걱정이 된다.

 

 살을 빼자고 결심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여름이 되서만은 아니고 정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살을 빼야지 하고 결심하게 되었다. TV에서 어떤 의사가 다이어트는 7이 식단이고 3이 운동이라고 말씀하시는 걸 봤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식단의 비율이 7이었다니 꽤 충격이었다. 

 

다이어트 식단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샐러드, 과일, 견과류 위주로 먹기

 

 

다이어트 팁

1. 드레싱 없이 샐러드먹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은 닭가슴살일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건 닭가슴살이나 샐러드를 먹을 때 드레싱을 뿌리지 않으면 더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한다. (너무 힘들면 본인이 먹는 거에 반 정도를 줄여서 먹는 걸 추천한다) 이게 습관이 되면 재료 본연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 나는 그 경지에는 아직 오르지 못한 것 같다.

 

2. 바나나 먹기

탄수화물 간식으로 좋은 바나나는 포만감도 주면서 어느 정도 단맛이 있기 때문에 운동하고 나서 너무 힘들거나 야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때 바나나를 먹어주면 좋다.

 

3. 견과류 먹기

아몬드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항상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국이 TV에서 아몬드를 먹으면서 하루에 25개까지는 괜찮다고 하면서 먹는 걸 본 적이 있는데 하루 권장섭취량은 약 28~30g이라고 한다.

 

4. 식사량 줄이기

이미 위가 많이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내가 먹던 양보다 덜 먹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원래 밥을 2 공기를 먹었는데 한 공기로 줄일 수 있도록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렇게 일주일은 하다 보면 다음 주도 할 수 있게 된다.

 

5. 나트륨 줄이기

주의할 점은 나트륨을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라는 말이 아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나트륨 권장량을 하루 2,000mg이라고 정할 정도로 나트륨은 몸에 필요하지만 그게 과다하게 섭취할 시에는 몸에 좋지 않으니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맵고 짠 국을 좋아하는데 이를 줄이고 일상에서 흔히 라면을 끓여 먹을 때 스프를 다 넣지 않으면서 실천할 수 있다.

 

 

 

아몬드는 하루에 최대 25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