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란?
Myers-Briggs-Type Indicator의 약자로서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카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 유형 선호 지표를 뜻한다. (MBTI를 창시한 이 모녀가 훗날 성격유형 검사가 유행하게 될 줄 알았을까?)
예전에는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서 혈액형을 물어봤다면 “너 MBTI가 뭐야?”가 요즘의 트렌드인 것 같다.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지만 나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약 12분 정도 질문에 대답하면서 무료로 성격 유형 검사를 해 볼 수 있으니 나는 어떤 유형일까? 궁금한 사람들은 해보면 좋을 것 같다.(아래의 사이트는 간이 성격유형 검사라고 하고 체계적으로 검사하기 위해서는 유료로 진행되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고 한다)
MBTI 검사하기
각각의 알파벳이 뜻하는 지표
E 외향, I 내향 - 에너지의 방향
S 감각, N 직관 -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
T 사고, F 감정 - 판단의 근거
J 판단, P 인식 - 선호하는 삶의 패턴
MBTI 검사는 항상 같은 결과로 나오지 않고 현재 상황에 따라 성격 유형이 정해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원래는 긍정적이고 활발한 사람이 어떤 계기로 인해서 부정적으로 바뀌거나 하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달라질 것이고 MBTI도 달라지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원래의 '나'라는 것보다 현재의 '나'에 집중하는 것이 MBTI 같다.
(검색창에 'MBTI 팩폭'이라고 검색하면 직설적으로 해당 성격 유형에 대한 분석이 쓰여 있으니 재미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본인은 I, 내향형이어서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서 에너지를 얻는 유형이다. 모임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에너지가 점점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다.('아, 기빨려'라고 느끼는 유형) 반면에 사람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유형이 E인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사람들 속에 있을 때 에너지를 더 얻을 수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MBTI의 장점
1. 자신의 성격 유형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왜 그렇게 느끼고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막연했던 부분이 정리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또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나의 성격 유형으로는 이러한 직업들이 잘 맞으니 이 분야로 조금 더 알아봐야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요즘에는 MBTI 궁합, MBTI 공부법, MBTI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자의 성격 유형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고 있어서 사람들과 공유하는 재미가 있다.
3.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 오랜 기간 관계를 맺으면서 상대의 성격을 파악할 수도 있지만 이제 막 알게 되었다면 MBTI를 통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특정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MBTI의 단점
1.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닌 먼저 판단하고 재단하게 된다. ‘저 사람은 나랑 안 맞아, MBTI가 상극이거든’라고 하면서 상대를 이해하기보다 먼저 편견을 가지고 배척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MBTI 과몰입으로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도 포기한다. ‘나는 원래 이런 성격이니까 바꿀 수 없어’라고 쉽게 단정 지어 버리거나 자신이 바꾸고 싶은 성격을 노력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위험이 있다.
3. 16가지 유형 이외의 유형은 검사할 수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16가지 유형으로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
MBTI에 너무 과몰입하지 않되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참고 용도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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