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스우파
유퀴즈 129화는 스트릿 힙 파이터 특집!
스우파 파이널 생방송을 마치고 9시간 뒤에 유퀴즈 녹화가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훅의 리더인 아이키는 다른 스케줄때문에 아쉽게도 출연을 못했다고 합니다)
허니제이
스우파에 참여하게 된 계기?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없었던 상태여서 거의 반 백수로 지내고 있었던 허니제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서 실제로 알바 어플까지 다운로드 받았었다고 한다. 그렇게 버티던 중에 스우파 섭외 전화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허니제이가 가방을 멘 채 인터뷰를 했었던 이유
27살 때 공기가 엄청 안 좋은 촬영장에서 오랜 시간 촬영하다가 3개월 기침하고 숨이 안 쉬어지던 어느 날 응급실을 가니 천식이었다고 한다. 가방 안에 천식 흡입기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인터뷰 당시에 가방을 메고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천식이 생기고 난 다음부터 춤추고 연습하면 숨이 너무 금방 차서 춤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어릴 때 춤엔 천식이 없었거든요. 지금의 춤엔 천식이 있어요. 그때 출 수 있는 춤이 있고 지금 출 수 있는 춤이 있고 자연스럽게 제 인생이 담겨서 춤이 변한 거죠. 그래서 춤이 재밌고 인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리헤이
스우파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첫째로는 방송 경력이 많지 않은 자신들에게까지 연락이 왔다는 사실에 놀랐고 두 번째는 겁이 났다고 한다. 인기가 너무 없어서 투표 결과에 따라 자신들의 색을 바꾸게 되는 춤으로 바꾸게 될까 봐 우려가 되었다고.
그렇지만 많은 분들한테 자신들의 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너무 소중한 기회여서 출연하기로 했다고 한다.
(스우파를 통해 백댄서가 아니라 댄서라고 불리고 직업으로 쳐준다는 게 제일 좋다는 리헤이)
일단 보여주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인생이. 어쨌든 지금 힘들고 더 이상 내려갈 데도 없어.
그러니 하자.
효진초이
"음악과 내가 하나가 된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거든요
그때 기억이 안 나요. 무빙이. 진짜 맡겼으니까.
평소에 연습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온 그 수많은 동작과 시간들이 진짜 맡겼을 때 표출이 되는 거니까.
얼마나 평소에 연습했는지가 나오는 게 배틀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를 테스트할 수 있는!
그러려면 진짜 100% 몰입해야 돼요
가비
"사실 나이 먹는 게 되게 무서웠거든요
댄서로서 나이를 먹는다는 게...
사형선고 같은 일이라고 느껴져서 나이 들면 춤을 못 출 수도 있겠다
그런데 언니들을 보면서 저렇게 세월이 지났으면 좋겠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안 두려워요."
악마의 스타성을 가진 가비,
(말을 잘해서 라치카 리더가 됐다고 한다)
노제
처음에는 출연을 안 하려고 하다가 외적인 부분으로 주목받아서 댄서로서 실력으로 각광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댄서들이 '예쁘다'라는 표현이 순수하게 좋은 말일 수도 있지만 꼬아서 들리고 왜 실력적인 면은 언급해주지 않는지 등 그런 부분이 많이 억울했다고 한다. 그런 편견을 깨기 위해서 스우파 출연을 결심하게 된 노제.
리정
스우파 출연 제의받았을 때 바로 한다고 얘기했다는 리정.
부담감이나 긴장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프로그램 시작하면 알아서 올 건데 미리 고민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고 '춤으로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 주의인데 춤으로 방송을 만들어 준다고 하고 자신을 필요로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리정은 저스트 절크 공채 1기 멤버로 당시 17살로 최연소 멤버인 동시에 유일한 여성 멤버였다고 한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한 번도 뭔가 넘어졌던 적은 없던 것 같거든요. 춤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좋은 팀에 들어가서 바로 성적이 좋았고 미국 전역에 나가는 방송부터 그리고 평창올림픽 개막식까지 하고 그 팀을 나와서 이제 나의 것을 시작했을 때부터 너무 잘됐어요. 그냥 모든 안무가 채택이 되었고 내는 족족 히트를 했고.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큰 자부심이 있었는데 뭔가 처음으로 한 번 넘어진 거죠.(스우파 파이널 탈락)
제가 <스우파>를 통해서 정말 느낀 게 뭐냐면요
스우파 전에는 '아니요 잘 할 수 있어요', '제가 이길 수 있어요', '제가 우승할 수 있어요'가 자신감인 줄 알았는데 온전히 내가 어떤 모습을 마주했을 때도 나를 사랑해줄 수 있었을 때 나오는 게 그게 진짜 자신감이다 라는 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모니카
성격상 욕먹는 걸 싫어하는 모니카는 방송을 하게 되면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런 평가를 받기 싫었는데 미팅 때 PD님이 '조명받지 못하는 댄서를 조명하고 싶다'라는 말에 평소 자신이 후배들에게 조명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거에 대한 무능력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방송에 출연함으로써 동생들 뿐만 아니라 '인기 없는 장르도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스우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는 항상 소외감을 느끼면서 살아왔어요"
자기주장을 펼치려는 아티스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계속 버텨라, 계속 보여줘라,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도 0.1cm씩 변하니까 그러다가 10년 지나면 세상이 변해 있어요. 그걸 믿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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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자기(유재석) & 아기자기(조세호) 분장하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참석하지 못한 아이키처럼 분장한 어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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