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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방송&영상

[유 퀴즈 온 더 블럭] 구준엽&서희원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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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구준엽&서희원 러브스토리

 

유퀴즈 158화는 <이것은 실화다> 특집으로 꾸며졌고 구준엽이 출연해서 서희원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출처 : 유퀴즈온더블럭 방송캡처


지난 3월 구준엽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합니다.
그녀의 이혼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늦은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류 1세대 클론은 대만에서도 활동을 했었습니다. 

TV에서 그 모습을 본 서희원이 구준엽의 팬이 되었다고 해요.

 

 

서희제(서희원의 동생)와 서희원이 방송에서 구준엽에 대해서 얘기하는 장면

 

 

 

그렇게 방송도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약 1년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클론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던 구준엽과 대만의 하이틴 스타 서희원은 바쁜 스케줄, 장거리 연애 등의 상황 때문에 헤어짐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서희원은 결혼하고 2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결국 이혼하게 됩니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구준엽이 20년 동안 간직하고 있던 그녀의 번호를 찾아 전화를 합니다.

 

 

 

 

 

20년 만의 통화, 첫마디는?

 

 

20년 만의 통화에서 구준엽의 첫마디는 "하이, 워 쓰 광토우"

(당시 구준엽 별명이 광토우였다고 해요. 빛날 광, 머리 두. 즉 대머리라는 뜻)

 

 

 

 

한국말로 "나야 희원이..."라고 대답한 서희원.

 

그렇게 이어진 둘의 대화. 통화를 하면서 20년 전과 같은 느낌을 느꼈다고 해요.

구준엽이 프러포즈도 영상통화로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결혼을 하면 보러 갈 수 있다는데 네가 너무 보고 싶다고, 결혼해달라고 무릎 꿇고 프러포즈했다고 해요.

 

 

 

 

서희원의 제안으로 하게 된 웨딩 링 커플 타투

 

 

 

 

20년 만의 재회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혼인 신고만 했다고 합니다.

(구준엽이 대만에서 '국민 사위'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20년 전의 구준엽과 서희원

 

 

 

 

그리고 20년 후...

 

 


정말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봤어요.

20년 동안이나 폰 번호를 간직하고 있던 것도 신기하고 20년 동안이나 번호를 바꾸지 않은 것도 신기했어요.

돌고 돌아 다시 만날 인연이었으니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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