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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팁

온기우편함(하늘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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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우편함(하늘에서 온 편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알게 된 온기우체부와 온기우체통의 존재!

6월에 온기우체부 노기화님이 출연하셨었는데 SG워너비 김진호의 어머니라고 한다.

어머니가 출연하기 전에 김진호가 먼저 1월에 출연했었는데 가수보다 인간 김진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굉장히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의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어머니께 따뜻함을 그대로 물려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라 그렇겠지만 두 분 웃는 모습이 닮았다.)

 

김진호 어머니
SG워너비 김진호 & 그의 어머니 노기화님


온기우편함 단체소개

온기우편함

온기우편함은 손편지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비영리단체에요.

우리는 누구나 사무치게 외로울 때가 있고, 울적해질 때가 있고,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이 마음을 익명으로 털어놓을 수 있는 곳, 내 이야기를 익명 편지로 보내면 손편지로 답장이 오는 것이 온기우편함입니다.

(익명이기 때문에 온기우체부들은 편지에 답장을 적을 때 답장을 받을 사람을 '온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온기우편함의 역사

 

온기우체부

 

나미야 잡화점에 고민편지를 보내면 손편지로 답장이 오는 이야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책의 내용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한 대학생이 2017년 삼청동 돌담길에 우편함을 설치하게 된 것이 온기우편함의 시작이라고 한다.

2017년 3월에는 10명이었던 온기우체부가 올해 6월에 150명으로 늘어났으며 손편지 누적 답장 10,112통을 전달했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편지

온기우체부 노기화님이 지금까지 받은 편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편지는?

 

"답장하기 어려웠고, 생각을 많이 했고, 좀 슬펐던... 슬펐지만 제가 써줄 수 있는 편지겠다 싶어 선택을 했는데요, 결혼을 앞둔 여성이었어요. 엄마 아빠가...두 분이 갑자기 하늘로 가셨는데 혼수 준비를 혼자 하면서 마음이 쓸쓸했던 것 같아요."

 

온기우편함에 넣은 편지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한다.

 

제가 결혼할 남자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시부모님도 참 좋으시지만 그런데...그냥 그렇다고요...

 

'그냥 그렇다고요...'라는 문장을 읽고 예비 신부의 마음이 너무 느껴져서 우셨다고 한다..

(참 짧은 문장인데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엄마, 아버지만큼의 온도는 제가 가까이 닿을 수는 없지만
하늘에 있는 부모님한테 편지가 왔다고 생각하고 받았으면 좋을 것 같아서.

 


엄마가 쓴 하늘에서 온 편지

 

 

방송에서는 직접 편지 내용의 일부를 읽어주시는데 진짜 예비 신부의 엄마가 해주시는 말처럼 느껴졌다.

답장을 받으신 예비 신부가 편지를 읽으시면서 많이 우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의 마음으로 편지를 쓰신 노기화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읽어주신 내용을 편지처럼 만들어보고 싶어서 눈누에서 어떤 글씨체를 고를까 고민하다가 나눔손글씨 예당체로 결정)

 

 

오프라인 온기우편함 위치

  1. 삼청동 돌담길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5
  2. 덕수궁 돌담길 :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37-5
  3. 군자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 서울시 광진구 군자로 121
  4.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입구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77
  5. 명동 우표박물관 : 서울시 중구 소공로 70, 지하 1층 우표박물관
  6. 노량진 고시촌 :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55-4
  7. 신림동 고시촌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555-1
  8. , 9.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콜센터 : 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 83 2층, 4층

 

(왜 서울시에만 있는거냐며 전국에 오프라인 온기 우편함 보급이 시급하다!!)

 

 

온라인 온기우편함

온기우편함 (ongibox.co.kr)

 

온기우편함

익명으로 고민을 보내면 손편지로 답장이 오는 동화같은 우편함

ongibox.co.kr

 


온기우체부 모집은 현재 마감된 상태이며 후원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온기후원
출처 : 온기우체함 사이트

 

온기후원 (ongibox.co.kr)


우편함에 편지를 넣어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아마 초등학생 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좋은 책이라고 느낀 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편함을 설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온기를 나누어주는 일을 시작한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조현식님의 추진력과 실행력이 너무 멋지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쓴 손편지에 온기를 담아주시는 온기우체부라니 참...멋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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