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챙겨 먹는 영양제
학생 때는 부모님이 영양제를 챙겨줘도 관심이 없었다. 오메가3를 먹으라고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었다. 해가 지나면서 잔병치레가 많아지고 한번 심하게 아프고 난 다음부터는 누가 먹으라고 하지 않아도 내가 알아서 챙겨 먹게 되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다양한 영양제를 매일 먹었었다. 눈에 좋다는 루테인, 혈관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눈밑 떨림 방지한다는 마그네슘, 항산화제인 비타민E까지,, 그런데 매일 많은 양의 약을 챙겨 먹자니 귀찮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어서 올해 들어 매일 챙겨 먹고 있는 건 딱 2가지이다. 비타민D와 유산균!
비타민D
비타민D가 햇빛을 봐야 생기는 건데 주중에는 일하느라 실내에 있고 주말에도 야외활동을 잘 하지 않다 보니 챙겨 먹게 되었다. (내가 먹는 영양제에 대해서 포스팅하려면 좀 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검색검색)
비타민D 효능
- 칼슘의 흡수 촉진하여 뼈 건강 및 성장에 도움을 준다
- 면역 기능이 증진된다
- 항암효과가 있다
비타민D 결핍 증상
- 뼈의 이상이 생긴다(골격의 변화로 다리가 굽어서 O자형이 되는 구루병이 걸릴 위험 높아짐)
- 면역력이 저하된다
- 발암유발 가능성이 증가한다
-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성인병에 걸릴 확률 증가한다
햇빛으로 비타민D 보충하는 방법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15분간 햇빛에 피부를 노출해야 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있을 경우,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선글라스나 모자 없이 햇빛을 바로 보면 눈에 좋지 않아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원래도 야외활동을 활발히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같이 폭염이 계속되는 날에는 밖에서 가만히 서있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더 영양제를 챙겨 먹으려고 한다)
비타민D가 함유된 식품
(비타민 함량이 높은 순으로)) 햇빛에 말린 표고버섯, 정어리캔, 연어, 참치캔, 우유, 계란
※ 공장에서 말린 표고버섯은 인공 열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타민D 함량이 높지 않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나는 나우푸드 비타민D-3를 먹고 있다.
하루에 한 번 식사하고 한 알 복용하면 된다!(나는 아침을 잘 안 먹어서 아점 먹은 뒤에 먹는다. 알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내가 방금 영양제를 먹었나? 싶을 만큼 금방 넘어간다.)
유산균
소화도 잘 안되고 음식을 먹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 먹고 있다.
유산균은 창자 속에 살면서 해로운 세균을 물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균이지만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균이다!
유산균의 효능
- 음식물의 소화를 증진시킨다
- 변비 예방 효과가 있다
- 다른 질병 감염을 예방한다
유산균 늘리는 방법
-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유산균의 먹이이기 때문)
- 적절한 운동을 하면 유산균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유산균이 함유된 식품
김치, 요거트(요거트는 유산균이 우유를 발효시켜서 만들어진 것)
나는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를 먹고 있다.(노란색 통이 익숙해서 그것만 먹는데 가끔 코어, 로얄 홍보하는 거 보면 사볼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홈쇼핑에서 대한민국 1등 유산균이라고 광고하길래 살까 하다가 쿠팡이랑 가격 비교해보니 쿠팡이 더 저렴해서 쿠팡에서만 산다.
영양제 먹을 때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는데 락토핏은 분말 형식인데 단맛이 느껴져서 맛있다!
1일 1포 섭취하면 된다.(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한 포 먹는다. 그래야 위산의 공격을 받지 않고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이 높다고 한다! 식후에 유산균을 먹는 경우는 최소 1시간이 지난 후에 먹는 걸 추천!)
뭐든지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몸이 바뀌었다거나,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건 아니지만 잔병치레가 줄어든 걸 보면 확실히 안 먹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요즘은 기프티콘으로 영양제를 많이 주고받는 것 같다. 20대까지만 해도 음료나 케이크 위주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영양제 비중이 늘었다..(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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