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는 동생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습관을 바꿔주는 50가지 신기술을 소개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독자를 위해서 친절하게, 쉽게 가이드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막연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 지금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습관이 모여 삶이 된다는 말처럼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책의 표지 때문에 작가가 여성인 줄 알았는데 남성이었다)
차례
1. 의지력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져 있는가?
2. 습관이란 무엇인가?
3. 새로운 습관을 몸에 붙이는 50단계
4. 우리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p.11에서는 이 책을 읽는 방법이라고 다시 구성 설명을 해준다.
1장 : 우리는 어떤 습관을 들이고 싶어도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그 이유를 '의지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약하거나 강하다고 표현되는 '의지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2장 : 습관이란 무엇인지 생각한다. 그리고 의식의 문제를 살펴본다. 습관이란 거의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동, 즉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3장 : 원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50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나쁜 습관을 버리거나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 어떤 경우든 활용할 수 있다. 습관 만들기의 핵심만 정리했다.
4장 : 습관을 만들면서 깨달은 '노력'과 '재응'의 의미를 다시 알아본다. 습관에는 목표달성을 넘어 좀 더 깊은 의미가 있다.
나는 특히 3장인 새로운 습관을 몸에 붙이는 50단계를 반복해서 읽었다. 첫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어서 어떻게 하면 나쁜 습관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지, 또 내가 만들고 싶은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책 중에서
'재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거듭한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노력'은 '습관'이 생기면 지속할 수 있다.
'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
사사키 후미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쌤앤파커스, 2019, p.10
나는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비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재능은 선천적으로만 주어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후천적으로도 노력을 통해 가질 수 있고 그걸 키워나가는 재미가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성장하는 나를 지켜보는 건 뿌듯한 일이 분명할 것이기에. 원래 100을 가진 사람은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내가 타고난 재능이 없음에 우울해하거나 좌절하지 말자.
사사키 후미오
'편집자이자 미니멀리스트'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저자의 전작이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인데 이 책을 쓰면서 돈과 물건의 콤플렉스에서 해방되었고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를 통해 노력과 재능의 콤플렉스에서 해방되길 바랐다고 한다. 그가 이 책을 쓰며 버린 습관은 술을 마시는 것과 단것을 먹는 것이고 새로 만든 습관은 아침 5시에 일어나기, 요가와 명상, 일기 쓰기, 블로그 운영과 원고 쓰기, 근력운동, 10km 달리기라고 한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일본에서 16만 부 이상 팔렸고 해외 21개국에서 번역돼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을 점점 추구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멕시멀리스트로서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부럽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조만간 서점에 가서 책을 구경하러 가야겠다.
'리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리뷰]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8) | 2021.07.24 |
---|---|
[책리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0) | 2021.07.12 |
[책리뷰]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습관 (0) | 2021.07.08 |
[책리뷰] 마지막 강의 (0) | 2021.07.03 |
[책리뷰]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0) | 2021.06.27 |